2
부산메디클럽

저비용항공사 ‘지상 서비스’ 전쟁도 뜨겁다

제주항공, 6월 인천공항 라운지 국적 항공사로는 세 번째 설치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4-07 19:25:1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에어부산도 작년 김해공항 개설
- 최근 3곳… 신규면허 9개사 경쟁
- 좌석공간 넓히기 등 차별화 나서

최근 저비용항공사(LCC)가 9곳으로 늘면서 차별화 전략이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LCC는 좁고 불편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좌석을 넓힌 데 이어 대형 항공사만 갖췄던 라운지를 속속 도입한다.
   
오는 6월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여는 제주항공의 ‘JJ라운지’. 오른쪽 사진은 에어부산이 지난해 9월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김해국제공항에 오픈한 라운지 모습. 각사 제공
제주항공은 오는 6월 1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승객 전용 ‘JJ 라운지’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7개 국적 항공사 중에서 라운지를 운영하는 회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LCC에서는 김해공항에서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 에어부산에 이은 두 번째다.

JJ 라운지는 인천공항 1터미널 4층 28번 게이트 부근에 550㎡ 규모로 설치되며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간단한 식음료가 제공되고 가족석, 파우더룸,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JJ 라운지 이용권은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에게만 사전 판매한다. 가격은 성인 2만5000원, 어린이 1만5000원,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제주항공은 JJ 라운지 개장에 앞서 다음 달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가 늘면서 가격면에서 차별화가 안 되자 다른 요소를 고민하다가 라운지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라운지를 최초 도입한 곳은 에어부산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김해국제공항에 에어부산 전용 라운지를 개장했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4번 게이트 3층에 위치하며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앞 좌석을 구매한 에어부산 고객에 한해 애초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라운지 이용 만족도가 높고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최근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에어부산은 세계 공항 라운지 멤버십 프로그램인 Priority Pass와 제휴를 맺어 PP카드 소지자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3개 저비용항공사가 신규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기존 LCC를 포함해 업체 수가 9개로 늘어났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는 ‘거의 매일 특가’라고 할 만큼 특가 이벤트 전쟁을 벌인다. 이제는 가격으로는 승부를 걸 수 없게 됐다”며 “새로운 노선을 늘리고 운임 체계를 다양화하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는 방식으로 살아남는 전략을 펼친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8. 8"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9. 9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