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세먼지 문제로 인한 임대주택 입주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LH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 인프라 강화 ▷건설 현장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도시설계 단계에서 선제적 저감 기법 도입 ▷미세먼지 대응형 연구 등 4개 분야 14개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2022년까지 총 5340억 원을 투자한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분야는 112만 호에 이르는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건강 보호다. 임대주택 주민 공용시설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하고 승강기를 새로 설치할 때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실내 놀이터도 확대한다.
새로 건설되는 임대주택에는 스마트 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지 센서, 강제 기계 환기 시스템, 에어커튼 등을 갖춘 설계를 도입한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날림먼지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미세먼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현장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터널식 세륜 시설, 분진흡입 청소차량도 확대 운영한다. 건설 근로자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휴게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건설 현장 내 소형 집진 차량을 도입해 작업장 환경 개선에도 신경 쓴다.
수소차와 전기차 충전시설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화석에너지 감축 정책도 지원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