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민공원 재정비지구 용적률 축소 검토…조합원 반발

부산 시민자문위案 이번 주 확정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4-14 20:30:18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이를 토대로 2-1·3구역 심의
- 수렴 땐 건물 높이 감소 불가피
- 조합원 800명 집회 “수용 못 해”

부산 시민공원 인근 재정비 촉진지구 재개발과 관련한 시민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의 최종 자문안 확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자문단이 용적률 등을 낮춘 자문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비 촉진지구 재개발 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공원 재정비 촉진지구 자문위가 지난 12일 마지막 여섯 번째 회의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자문위는 이날 참석하지 않은 자문위원 등의 의견을 종합해 이번 주에 최종 자문안을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자문위에서 나온 최종 자문 결과를 시 경관위원회에 전달하고 경관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경관 심의가 유보된 2-1구역과 3구역을 재심의한다.

하지만 자문위에서 재정비 촉진지구의 용적률을 낮추는 내용의 자문안을 낼 가능성이 커지면서 촉진지구 재개발 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용적률을 낮추면 현재 최대 65층으로 계획된 건물의 높이도 대폭 낮아진다.

이 때문에 재정비 촉진지구 1, 2-1, 2-2, 3, 4구역 조합원 800여 명은 자문위의 마지막 회의가 열린 지난 12일 부산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2008년 시가 시민공원 일대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묶었고 주민 공청회와 협의로 용적률과 높이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주민 반대에도 시가 건물을 높이 짓도록 했는데 이제 와 높이를 낮추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자문위가 한 결정을 놓고 그 효력과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가 자문위를 꾸렸지만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고 조합에서 이들의 자문안을 따를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또 여섯 번의 자문위 회의 기간에 4회까지는 조합원의 참관이 허용됐지만 이후에는 조합원의 참관을 막았다고 조합은 주장했다.

시는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 촉진지구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기존 계획이 공공성을 훼손한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자문위를 구성했다. 자문위는 건축과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이미 수립된 재개발 계획에 시민을 위한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공원 재정비 촉진지구 3구역 황기원 조합장은 “계획을 바꾸려면 매몰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며 “시민공원 인근 주민과 조합의 말을 듣는 토론회도 개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