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류세 인하 4개월 연장하되, 인하폭 15→7% 줄여

정부, 내달 7일부터 혜택 축소…휘발윳값 ℓ당 65원 오를 전망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4-14 20:02:4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변수도

정부가 다음 달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다음 달에는 기름값 상승 요인이 집중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유류세 15% 인하’ 정책의 종료 시점을 오는 8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하되 인하 폭은 7%로 축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 휘발윳값은 ℓ당 65원 오른다.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도 ℓ당 각각 46원과 16원 상승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류세 인하 정책이 다음 달 완전히 종료되는 것보다 부담이 완화되기는 했으나 어쨌든 인하 폭 축소로 가격 부담은 늘게 됐다.

기름값은 지금도 국제유가 상승 탓에 가파르게 오르는 중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달 둘째 주(7~13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396.82원이었다. 지난 1월 넷째 주(1309.20원)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다. 이런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 폭까지 축소돼 기름값이 추가로 오르면 소비자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기름값 상승 요인은 대외 부분에서 산적해 있다. 우선 미국의 대(對)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이 유가 상승의 잠재적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1월 이란산 원유 수입에 제재를 가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는 한시적인 예외를 인정했다. 미국은 다음 달 2일까지 이 한시적 예외 조처를 연장할지 결정한다. 미국이 대이란 압박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어 한국 입장에서는 상황이 불투명하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대이란 제재에 예외를 두지 않으면 국제유가가 상승해 국내 휘발윳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이 ‘예외국’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더라도 허용 수입량은 기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조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될지도 변수로 꼽힌다. OPEC은 오는 6월 말까지 하루 평균 산유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한 상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8. 8[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9. 9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3. 3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10. 10[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