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컨소시엄 사전심사 신청서
- 0.52㎢ 규모에 사업비 900억
- 도시공, 8월 20일 입찰서 마감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조성 공사 업체 선정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잔여부지를 제외한 마지막 공사구역인 3단계 2공구의 조성 공사 업체도 올 하반기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조성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PQ에는 한진중공업과 고려개발 두 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경쟁 입찰이 성립했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이 40%의 지분을 갖고 롯데건설(25%) 영동(13%) 네오산업개발(12%) 대성문(10%) 등이 참여했다.
고려개발 컨소시엄은 고려개발이 51%의 지분을 갖고 경동건설(13%) 동원개발(13%) 협성종합건업(13%) 에스투건설(10%) 등으로 구성됐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롯데건설을 뺀 나머지가 모두 부산 기업이고 고려개발 컨소시엄은 고려개발을 뺀 나머지가 모두 부산 기업이다.
도시공사는 애초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기업의 의무 참여 비율을 49% 이상으로 지정했다. 도시공사는 오는 22일 현장 설명회를 열고 8월 20일까지 입찰서 제출을 마감할 예정이다.
3단계 2공구는 에코델타시티 전체 대지 중 김해공항 확장 문제 등으로 사업 진행이 조금 지연된 잔여부지를 제외한 마지막 조성 공사 대상 대지다. 0.52㎢ 규모 대지에 사업비 900억 원을 들여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도시공사는 단계별로 한 공구씩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3단계 2공구는 도시공사가 지역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를 평가 항목에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K-water가 진행한 3단계 1공구 조성공사 PQ에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2단계 4공구는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 두 곳이 참여하며 경쟁입찰이 성립됐다.
각각 1036억 원과 9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0.72㎢와 0.77㎢ 대지에 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K-water는 오는 6월 28일과 다음 달 2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선정된 업체는 하수관거와 교량 등을 짓는 대지 조성 공사를 하게 된다. 오는 9월 기술 제안서를 심의하고 10월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