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빌리브 스카이’ 135 대 1
- 대전도 최고 경쟁률 86 대 1
올 상반기 들어 지역별 아파트 분양시장이 양극화 양상을 보인다. 부산지역 분양시장에서는 1·2순위 청약에서 미달이 잇따르지만, 대구나 대전 광주 등지에서는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양상을 나타낸다.
21일 금융결제원 누리집 아파트투유를 보면 지역 A건설사가 짓는 B아파트가 지난 19일 2순위까지 청약을 마감했다. 하지만 213명 모집에 118명만 청약에 접수했고 결국 미달됐다. 이에 앞선 지난 5일에는 지역 C건설사가 짓는 D아파트가 2순위까지 청약을 마쳤다. D아파트도 250명 모집에 청약 접수는 179명에 그쳤다. 부산에서 진행된 아파트 분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B아파트와 D아파트 등 2곳이 전부다.
이 같은 분양시장 성적은 규모가 비슷한 다른 5대 광역시(대구 대전 광주 울산)와 다른 모습이다. 대구에서는 올 들어 벌써 13개 아파트가 분양을 진행했으나 최근까지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31일 2순위 청약을 마친 ‘빌리브 스카이’가 134.96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 29일 청약을 마친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가 12.81 대 1, 지난 12일 청약을 마친 ‘대구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도 8.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지난달 28일 마감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1단지’가 56.66 대 1을 보였고, 같은 날 마감한 2단지도 86.4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도 지난 1월 18일 청약을 마친 광주남구 반도유보라가 51.19 대 1, 지난 2월 1일 청약을 마감한 ‘수완 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가 25.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에서는 올 들어 최근까지 한 개 아파트만 분양했다.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5.53 대 1의 경쟁률로 지난 4일 청약을 마감했다.
이 같은 지역별 희비는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되는 등 부동산 규제가 아직까지 유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열린 분양시장조차 지역 건설사 또는 2군 브랜드여서 수요자가 외면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부산은 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가 계속 유지되는 데다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꺾여 투자가 많이 줄었다”며 “청약에 한 번 성공하면 5년 동안 청약통장을 못 쓰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신중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올해 5대 광역시 아파트 최대 청약 경쟁률 |
부산 |
청약 2곳 모두 미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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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빌리브 스카이 |
134.96 대 1 |
대전 |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 |
86.45 대 1 |
광주 |
광주남구 반도유보라 |
51.19 대 1 |
울산 |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
5.53 대 1 |
※자료 : 아파트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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