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뒤 9월 계약… 내년 1월 입주
-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우선 공급
- 고령자·한부모가족도 자격 부여
- 보증금 2300만~5000만원 수준
- 어린이집·작은도서관 등 들어서
부산도시공사가 짓는 첫 번째 행복주택인 ‘동래역 행복주택’이 곧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깝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 건립 취지에 맞게 동해선 동래역 인근에 들어서는 동래역 행복주택에 벌써 신혼부부나 대학생 등 청년층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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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모집공고가 진행되는 ‘동래역 행복주택’. 6월 중순 청약 신청을 받고 9월에는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내년 1월부터로 모집 가구 수는 3개동 395가구다. 박수현 선임기자 parksh@kookje.co.kr |
■다음 달 입주자 모집 공고
도시공사는 다음 달 중순 동래역 행복주택에 필요한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6월 중순에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6월 하순에는 심사 대상자를 발표한 뒤 필요한 서류를 추가로 접수하고 입주 자격 적격 여부를 확인한다. 9월에는 입주 적격자와 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1월부터다.
청약은 도시공사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청약을 신청할 때 도시공사가 준비한 양식에 따라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심사 서류 제출 대상자로 선정되면 요건에 맞는 보충 자료를 도시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입주 자격은 청년층(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80%, 주거급여수급자·고령자 20%다. 대학생 계층은 현직 대학생(입·복학 예정 포함)이거나 대학·고등학교 졸업 2년 이내 무주택자이면 접수할 수 있다. 청년에 속하는 나이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다. 근로 기간이 5년 이내인 근로자와 예술인도 여기에 속한다. 퇴직자는 1년 이내 수급 자격을 인정받으면 된다.
신혼부부는 결혼한 지 7년 이내이거나 혼인할 예정임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부부여야 한다.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행복주택 인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자도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주거급여 수급자는 행복주택 인근에 살며 무주택가구 구성원이어야 한다.
이들이 공통으로 제출할 서류는 개인정보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금융 정보 등 제공 동의서, 자산 보유 사실 확인서, 주민등록 등본, 주민등록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서 또는 체류 허가 신청 확인서,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사본 등이다.
대학생은 재학증명서나 졸업증명서, 제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청년 계층은 상황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 증명서나 건강보험자격 득실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혼부부는 신청자의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예비 신혼부부는 공사 양식으로 만들어진 행복주택 예비 신혼부부 신청 확인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 주거급여 수급자는 주거급여수급자 증명서 등을 내야 한다.
■395가구 규모에 어린이집 갖춰
동래역 행복주택은 동래구 반송로 158 일원에 건립된다. 지상 14층~25층 395가구 규모의 3개동이다. 전용면적(㎡)별로 19·25·29·32·32A1·36·36C형이 있다.
19㎡형은 대학생 청년 주거급여수급자 고령자가 거주하며 198가구로 구성됐다. 25㎡형은 대학생 청년 주거급여수급자 등이 대상이며 16가구다. 29㎡형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주거급여수급자 고령자 등이 머물고 99가구다. 32㎡와 32㎡A1형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이 거주하며 19가구다. 36㎡형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고 19가구로 구성됐다.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만을 대상으로 한 36㎡C형은 63가구가 있다.
동래역 행복주택에는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외에도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사회적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동래구와 함께 이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행복주택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선으로 공급 대상 유형에 따라 다르다. 보증금은 2300만~5000만 원, 월 임대료는 9만~21만 원이다. 도시공사는 세부적인 임대료와 자격 요건을 부산시와 논의 중이다. 동래역 행복주택은 주택 규모가 작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은 “앞으로는 역세권에 규모가 큰 행복주택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