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 부산 방문객 50만 명 수준
- 중국인 외 관광시장 다변화 차원
- 미디어 팸투어·안내홍보관 운영
- 싱가포르 항공편 환영 행사기획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글로벌 도시 마케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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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관광 설명회를 연 부산관광공사가 현지 관광업계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
부산관광공사는 올해를 ‘아세안 관광객 100만 명 유치’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한 해 부산을 방문하는 아세안 관광객 수는 약 50만 명 수준이다.
공사는 2016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부산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이 발길을 끊자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며 관광 시장의 다변화를 꾀했다. 정치를 비롯한 다양한 외부요인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직항 노선이 있는 6개국을 주요한 타깃으로 삼았다. 인바운드(외국 관광객 국내 유치) 여행 시장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형성되어 있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여행사와 미디어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벌였다. 지난 2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현지 관광객 유치 설명회를 열고 관련 기관, 지역 업계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관광 설명회를 열어 부산을 홍보하고 관광 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유력 미디어의 촬영과 취재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 정부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평가받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는 부산을 해외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측은 ‘아세안 관광객 친화적 국제관광도시’와 ‘남북 평화관광, 유라시아 관광의 거점 도시’를 목표로 삼고 특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응 전담반 구성 ▷정상회의 개최 지원(종합관광안내홍보관 운영, 미디어 팸투어 등) ▷아세안 국가 대상 집중 마케팅을 준비한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시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추진한 아세안 협력강화 도시외교 정책에 보조를 맞춰 왔다”며 “이번 회의를 부산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본격적으로 도시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세안 국가의 관광객에게 부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힘쓴다. 공사 측은 다음 달 2일 첫 취항을 앞두고 있는 싱가포르 실크에어 항공편을 대상으로 김해공항 환영 행사를 기획했다. 또 실크에어와 함께 싱가포르 미디어, 인플루언서(SNS에서 수십 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인) 초청 팸투어를 열어 도시 홍보를 이어간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