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구 아파트 가격 2주 연속 상승…조정지역 해제 효과? 일시현상?

부동산 규제 강화 2년 만에 처음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4-28 19:41:06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기반전” “아직 멀어” 의견분분

부산 남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강화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아직 부산 대다수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남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을 지역 부동산 경기가 반전됐다고 서둘러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28일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남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15일(조사일 기준) 0.01% 상승한 데 이어 지난 22일에 0.02%가 오르는 등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남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2017년 9월 4일 0.01%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2월 18일 0.01% ‘깜짝’ 상승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남구가 연제·부산진구, 기장군 일광면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연제구도 아파트 매매 가격이 매주 하락세를 기록하다 지난 1일과 8일에는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에 서면으로 해운대·수영·동래구(해수동)의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를 요청했지만 최근 국토부는 이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부에서 이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하기로 한 배경에 남구에서 집값 상승 움직임이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남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런 현상이 남구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연관 짓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봄 이사 철을 맞아 일부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거래가 있었고 이 때문에 남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계속 유지된 해수동지역 공인중개사들도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남구의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봤다. 아직 일부 지역에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가 유지되면서 지역 전체 아파트 매매 가격과 거래량이 여전히 바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정수 수영구지회장은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면 정책 완화가 지역 부동산 경기의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 만큼 해수동도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풀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8. 8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