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장복만 회장은 통영상고(현 동원제일고)를 졸업한 뒤 부산에 왔다. 당시 동아대 법학과에 진학했지만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장래를 고민하다 입대했다. 전역 후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아 복학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참 지난 2017년에야 동아대로부터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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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제신문 DB |
대한제강 오완수 회장과 군대 동기였던 인연으로 전역한 후 대한제강에 입사했다. 이후 7년간의 철강회사 경험을 살려 1971년 철재상을 개업했고 당시 건축 자재를 거래하던 주택업자의 권유로 1975년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
‘동원개발’이라는 사명은 그가 처음 지었던 집이 동향의 산비탈 언덕에 있었던 데서 따왔다.
장 회장은 동원교육재단과 동원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다. 장 회장은 기부와 교육 사업을 지속해서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5월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장 회장은 금탑산업훈장과 기린장, 납세자의날 대통령 표창, 경남 교육상, 통영시 문화상, 21세기 대상 경영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첫째인 장호익 전 동원과학기술대학 총장이 올해 초 동원개발 사장에 취임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