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은 소장자료인 ‘한글조선전도’가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반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도는 한지에 수묵과 담채로 지리적 형태를 묘사하고 한글로 지명을 적었다. 크기는 가로 63㎝, 세로 103㎝이다.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 개리 레드야드 교수가 국내에 논문을 발표하면서 처음 그 존재가 알려졌고, 개인 소장자가 프랑스에서 입수해 해양박물관에 팔았다. 박물관은 작품의 제작 연대는 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한글 지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친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