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메가 이벤트 몰리는 벡스코…제3 전시장 확충 힘 실린다

한·아세안정상회의 준비 위해 10월 중 컨벤션홀 개·보수 예정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5-15 19:26:3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스타와 일정 겹칠 가능성 커
- 일부 행사 대체장소 마련 고심
- 공간부족 문제 여실히 드러나
- 마이스 업계 “시설 더 늘려야”

오는 11월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지스타와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벡스코가 공간 활용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지스타 기간에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시설 개·보수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커 행사 장소 일부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기된 벡스코 ‘공간 부족’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는 사례로 제3 전시장 확충의 당위성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컨벤션센터 벡스코는 오는 11월 25,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에 앞서 컨벤션홀을 보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컨벤션홀은 앞으로 각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메인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벡스코 측은 정부에도 시설 보수를 위한 예산을 요청했다. 벡스코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예산이 확정되는 것으로 안다”며 “예산이 반영되면 행사를 열기 한 달 전인 10월 중에 시설 보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기간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열린다는 데 있다. 지스타는 부산국제모터쇼, 마린위크와 함께 벡스코의 제1·2 전시장(4만6000㎡)을 전부 사용하는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스타는 제1·2 전시장뿐 아니라 컨벤션홀까지 모두 사용할 정도의 대형 행사다. 지난해의 경우 행사 기간에 컨벤션홀에서 국제 게임 컨퍼런스, 게임 기업 채용 박람회 등이 열렸다.

벡스코는 지스타의 메인 장소인 제1·2 전시장은 시설 보수와 무관하므로 행사를 치르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획대로 10월께 컨벤션홀 공사를 시작하면 과거 이곳에서 진행했던 회의나 박람회는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야 한다. 컨벤션홀을 대체할 공간으로는 벡스코 야외광장, 옛 세가사미 대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앞 지하광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벡스코 관계자는 “지스타 개최에 큰 영향은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며 “아직 시설 보수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를 공식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마이스(전시컨벤션) 업계는 ‘전시장 확충’의 필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꼬집었다. 부산의 한 마이스 전문가는 “이번이 제1, 2 전시장 외에 또 다른 전시장이 필요한 이유”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행사 유치를 원활하게 하려면 시설 규모를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벡스코는 제3 전시장 확충을 위한 용역에 돌입했다.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용역 수행자로 선정했으며, 결과는 오는 9월께 나온다. 벡스코는 이 용역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1년 제3 전시장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수 진해성, 연제고분판타지축제서 성품 기탁
  2. 2사직구장 재건축, 중앙투자심사 반려 ‘제동’
  3. 3부산 영도구 영선1동 행정복지센터,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캠페인 추진
  4. 4지주택이 대선주조 인감 위조…동래구 ‘조합원 모집’ 무효화
  5. 5U-17 축구대표팀, 2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
  6. 6아버지 살해한 30대, 친형도 살해한 듯…유산상속 노렸나
  7. 7‘K-편의점’ 외국인 MZ관광객 핫플 부상
  8. 8부산 집회신고 200건…경찰 ‘갑호비상’ 발령(종합)
  9. 9돌아온 김석준…높은 인지도·진보 단일화 주효
  10. 10[도청도설] 철도 지하화
  1. 14일 尹 탄핵심판 선고…폭풍전야 대한민국
  2. 2사저로 돌아가는 '자연인 윤석열'… 최대 10년 경호 예우
  3. 3'장미대선' 현실화 …이재명, 조만간 대표직 사퇴할듯
  4. 4탄핵 정국 속 재보선…야권 압승, 與 ‘민심 회복’ 비상
  5. 5대통령실, 尹 전 대통령 파면에 ‘봉황기’ 내렸다…‘복귀 준비’ 중단
  6. 6국힘 “차분히 결과 기다릴 것”…민주, 막판까지 ‘尹파면’ 총력전(종합)
  7. 7야 “최상목 美국채투자 수사해야”…여 “산불대응 3조 추경편성”요청(종합)
  8. 8韓대행 “4·3기록 유네스코 등재 노력”(종합)
  9. 9與 "헌재 결정 겸허히 수용…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종합)
  10. 10[속보] 권성동 "대선,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선거…승리 위해 뭉쳐야"
  1. 1지주택이 대선주조 인감 위조…동래구 ‘조합원 모집’ 무효화
  2. 2‘K-편의점’ 외국인 MZ관광객 핫플 부상
  3. 3세계 1위 포워딩 기업 부산항 찾아
  4. 4워크아웃 3년 대선조선, 조선기자재·함정 MRO 전환 추진
  5. 5전세보증사고 급증에…HUG 작년 순손실 2조5198억
  6. 6“공동어시장 현대화…수산업 플랫폼으로 키울 것”
  7. 7美, 모든 한국산 제품에 상호관세 26% 부과(종합)
  8. 8랜더스 페스타 최대 50% 할인…‘스타템 100’ 놓치지 마세요
  9. 9부산 경제 ‘먹구름’…철강·기계 대미수출 줄어들 듯
  10. 10샤오미 15 울트라 국내 출시...'라이카 협업' 첫 마스터 클래스
  1. 1아버지 살해한 30대, 친형도 살해한 듯…유산상속 노렸나
  2. 2부산 집회신고 200건…경찰 ‘갑호비상’ 발령(종합)
  3. 3돌아온 김석준…높은 인지도·진보 단일화 주효
  4. 4[전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요지
  5. 5지자체 홍보도 ‘지브리풍’ 사진…“저작권 분쟁 휘말릴라” 우려도
  6. 6부산 신중년 일자리 올해 2500개 만든다
  7. 7김 교육감 3선 연임? 교육부 유권해석 촉각
  8. 8[속보] 헌법재판관 8명 전원 출근 완료…오전 평의 예정
  9. 9[속보] 윤석열 대통령 ‘파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10. 10가스라이팅으로 목숨 잃게 한 ‘옥포항 익사 사건’ 피의자 중형 확정
  1. 1사직구장 재건축, 중앙투자심사 반려 ‘제동’
  2. 2U-17 축구대표팀, 2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
  3. 3박정은 감독 “BNK, 부산의 자랑이 되길” MVP 안혜지 “우승 맛 보니 한 번 더 욕심”
  4. 4유격수 구인난 롯데, 경쟁체제 희망
  5. 5KCC 홈경기 8연패 탈출…4일 삼성과 마지막 홈전
  6. 6[뭐라노] 사직구장 재건축 '제동'
  7. 7레이예스마저 깼다…"롯데, 돌아왔구나!"
  8. 8롯데 ‘어뢰 배트’ 주문…국내 상륙 초읽기
  9. 9롯데 유강남 단순 타박상, 큰 부상 아냐
  10. 10‘타격천재’ 이정후, 3경기 연속 2루타
2025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하역장비 자동화 위주 진행…데이터 종합 플랫폼 시급
불황을 모르는 기업
‘턱관절 치료 가전’ 정식 출시도 전에 美서 주목

Error loading images. One or more images were not found.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