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청첩장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축의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을 통해 경조사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24시간 보험계약도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지정해 발표했다. 비씨카드는 QR코드를 활용한 개인 간 경조금 간편 송금 서비스를 오는 11월 시범적으로 선보인 뒤 내년 3월 출시한다.
QR코드는 바코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인데,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정보를 읽을 수 있다. 혼주나 상주 등 개인이 BC 앱에서 1회성 카드 가맹점을 개설해 QR코드를 만들고 청첩장 등 경조사 안내장에 이를 붙이면, 안내장을 받은 사람이 QR코드를 스캔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조금을 보낸 사람 명단도 제공해 명단 관리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핀테크 업체 페르소나시스템은 AI와 전화 통화해 보험에 가입하는 ‘AI 인슈어런스 로보텔러’ 서비스를 내년 1월에 내놓는다. DB 손해보험의 암보험과 운전자 보험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핀크는 통신료 납부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서비스를 오는 7월 출시한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