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의 새 위원장에 이윤태(47·사진) 현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노조는 20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운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제1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했다. 단독 후보로 나선 이 부위원장은 대의원 102명 중 99명의 지지를 받아 제17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위원장은 부산항운노조 역대 최연소 위원장으로, 1994년 항운노조에 가입한 이후 총무기획부장, 부위원장을 지냈다. 그동안 항만자동화 및 북항 통합 개발 등 부산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노사정협의체 구성 및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젊고 합리적인 노동 운동가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당선사에서 “최근 검찰수사에서 드러난 항운노조의 관행과 구조적 문제에 따른 법적, 사회적 문제에 무관심했다”며 “과감하고 신속한 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