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단웅어축제가 24일부터 3일간 부산시수협 하단어촌계 하단포구 일원(가락타운 2단지 아파트 옆)에서 열린다. 부산시수협은 웅어 축제가 지역 특산 수산물인 웅어(사진)의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축제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에 갖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회 구이 무침 등 웅어 무료시식, 판매장 운영, 어선 승선체험, 노래자랑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기간 웅어회 한 접시가 2만 원에 판매된다.
웅어는 왕가에 진상했던 귀한 생선으로 맛이 고소하고 육질이 쫄깃해 뼈째 먹을 수 있는 계절음식이자 웰빙식품이다. 길이 30㎝ 정도의 은빛 민물고기인 웅어는 5월께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다 을숙도 주변 갈대숲 인근에서 주로 잡힌다. 특히 웅어는 이맘때가 아니면 잡히지 않기 때문에 귀한 생선으로 이름값을 더하고 있다.
웅어는 보리 익을 때 먹는 생선이라고 해서 ‘보리 누루미’라고도 불린다. 흔히 웅어의 맛을 표현할 때 ‘가을 전어가 상놈이면, 봄 웅어는 양반이다’는 말을 한다. 구이와 회, 미나리·오이·양파 등 갖은 채소가 들어간 무침으로 주로 먹는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