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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 숲·정원 테마 놀이시설…개장 땐 오시리아 年 2000만 명 찾을 전망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5-27 18:45:3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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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단지 가장 핵심인 롯데월드
- 숲속 요정마을·동물농장 등
- 6개 콘셉트로 즐길거리 갖춰
- 2021년 상반기 개장 목표
- 루지·식음료 시설도 연내 착공

- 34개 시설 투자유치 막바지
-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가 지난 16일 마침내 착공식과 함께 첫 삽을 떴다. 테마파크는 2021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 테마파크가 개장하면 오시리아관광단지는‘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서 경쟁력을 완전히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오시리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용을 포함한 부산지역 전체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앵커시설인 테마파크의 조감도. 이곳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뉴질랜드 스카이라인 루지 스포츠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연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오시리아관광단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앵커시설 테마파크 착공

부산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꼽히는 테마파크는 2005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후 사업자 유치에 난항을 겪었다. 사업 초기에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춘 테마파크를 유치하려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MGM 등과도 협의했다.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관광단지 전체를 일괄 개발하는 계획도 시도했다. 2009년부터는 CJ와 한국형 영화 영상 테마파크도 추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2014년 11월 테마파크 개발사업자 공모를 거쳐 오시리아테마파크PFV㈜를 사업자로 선정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총 34개의 관광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골프장 등 운동오락시설을 포함해 ▷과학관 아쿠아월드 등 휴양문화시설 ▷랜드마크호텔 친환경리조트 등 숙박시설 ▷복합쇼핑몰 등 상가시설이 들어선다. 이 중 앵커시설인 테마파크의 사업자인 오시리아테마파크PFV는 시설 사업비에만 3780억 원을 투자한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일원 50만765㎡ 부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뉴질랜드 스카이라인 루지 ▷스포츠파크 등의 놀이와 부대시설을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조성사업은 2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 사업 중 테마파크(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착공식이 지난 16일 열렸다. 루지와 식음·판매 시설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설계하고 있다. 또 2단계 사업으로 계획 중인 스포츠파크와 호텔은 설치 규모와 콘텐츠를 검토하는 중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지난해 4월 미국의 세계적인 테마파크 설계·디자인 회사인 게리고다드 엔터테인먼트의 개발 콘셉트(숲·정원 테마의 매직 포레스트)에 따라 설계됐다. 숲속 요정마을 외에 ▷땅속마을 ▷동물농장 컨셉의 패밀리&키즈 ▷로리 왕국의 정원 ▷악당 마을 ▷공연 및 축제 공간 등 6개의 콘셉트에 30여 개의 라이드와 어트랙션으로 구성됐다.

테마파크 착공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유치시설 개발과 잔여부지 투자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사는 현재 34개 관광시설 중 25개 시설에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3개 시설이 용지매매 계약을 앞두고 있고 나머지 6개 시설 또한 공모 중이거나 예정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이케아는 내년 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아쿠아월드도 지난해 말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된 후 내년 초 착공을 위해 준비 중이다. 작년 하반기 사업자를 선정한 친환경리조트, 메디타운, 별장형콘도 역시 최근 용지매매 계약이나 사업 협약을 완료했다.

■지역 8개 대학과 일자리 협약

   
현재 오시리아관광단지에는 국립부산과학관 롯데아울렛 힐튼호텔 아난티코브 등이 운영 중이다. 이 영향으로 30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테마파크를 비롯한 34개의 관광시설이 운영되면 오시리아관광단지 전체 활성화는 물론 단지 내에서만 1만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열린 착공식에서는 이와 같은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 위해 ‘상생의 일자리 조성 및 지역인재 고용을 위한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약에는 시행 주체인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주요 사업자인 GS리테일, 롯데월드, 롯데쇼핑 등 관련 기업 및 지역 민관학계가 동참했다. 지역 8개 대학 총장(부산대 부경대 동의대 경성대 신라대 동서대 동명대 영산대)과 관광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협약을 계기로 대학은 오시리아관광단지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취업 역량 강화에 힘쓴다. 향후 민관학계가 함께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정보 교류,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 366만㎡ 부지에 총 4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다. 지난해 한 해에만 830만 명의 방문객이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찾았다. 2014년 관광단지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골프장은 연간 9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2015년에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은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한다. 기장읍 해변에 있는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는 물론 인근 해안 산책로도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오리시라 관광단지 전체가 준공되면 연간 20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은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남은 시설도 조화롭고 특색있게 개발해 시민이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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