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프라 넓히고, 안전성 높이고…수소차 시장 예열 끝

부산 첫 충전소 문 열고 본격 운영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5-28 18:52:4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올해 550대 신규 보급 위해
- 대당 3450만 원 구매보조금 확보
- 최대 660만 원까지 세제 감면도

- 현대차 등 상품성 강화에 주력
- 넥쏘, 미국·유럽서도 잇단 호평

최근 부산지역에 첫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지역 내 관련 인프라가 생기고 정부와 지자체가 수소차 확산에 양팔을 걷어붙이면서 수소차 보급량도 증가한다.
   
올해 들어 사상 처음으로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넥쏘 판매량 1000대 돌파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순 수소연료전기차 넥쏘 올해 누계 판매량이 1075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연간 판매량이 100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한 해 판매량(949대)을 넘어선 것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2세대 수소차 넥쏘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727대, 해외에서 222대 등 모두 949대가 판매됐다. 단종한 1세대 수소차인 투싼ix 수소차의 판매량은 17대에 불과했다. 투싼ix 수소전기차는 출시 첫해인 2013년 이후 지난해 단종될 때까지 6년 동안 총 916대가 판매됐다.

넥쏘는 대폭 강화한 상품성과 정부의 지원 정책 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인다. 넥쏘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미국의 자동차 매체인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9 10대 엔진’에 넥쏘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포함됐다. 수소차의 구동 원리는 연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이온과 공기 중에 존재하는 산소가 만나 물이 되는 화학 반응 과정에서 전기가 생산된다. 이 전기를 모터와 배터리에 공급해 차량이 움직이며 순수한 물이 부산물로 배출된다.

올 들어 지금까지 팔린 넥쏘 1075대 가운데 767대는 국내에서 판매됐으며 해외에서도 308대가 판매됐다. 내수 판매는 지난달에만 363대로 역대 최다 월 판매를 기록했다.

■충전소 문 열어 인프라도 구비

   
최근 개장한 부산 1호 수소충전소인 서부산 엔케이.
지역 내 수소연료전기차 80여 대가 소비자에 전달돼 운행 중이다. 강서구 ‘서부산NK수소충전소’가 지난 14일 본격 영업을 시작하면서 시와 현대자동차는 대기 차량을 우선 배정해 이달 중 집중적으로 수소차를 보급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초까지 이미 신청받은 총 200대를 모두 인도할 방침이다. 시는 360대 규모의 수소차 구입 지원금 예산을 이미 확보했으며 추가경정예산으로 190대 보조금을 더 확보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수소차 55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나머지 350대를 보급한다”고 말했다.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대당 3450만 원(국비 2250만, 시비 1200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 원, 교육세 120만 원, 취득세 140만 원),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부산시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구매 가능 차량은 개인 및 기관(법인, 기업, 단체 포함) 모두 1대로 제한한다. 수소차 구매 지원 절차는 지정 제조 및 판매사를 방문해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조판매사에서는 구매자를 대행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시에 제출한다. 시에서는 결격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 가능 여부를 제작사로 통보한다.

첫 수소충전소에 이어 올 연말까지 총 4개 충전소가 구축된다. 사상구 학장동에 위치한 두 번째 수소충전소는 이르면 오는 7월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올해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공모사업(환경부, 11개 업소 선정)에서 ’하이넷‘을 통해 신청한 지역 사업장 2개소가 1차 선정돼 세부 계약 사항을 협의 중이다. 이렇게 되면 수소차 확대를 위한 최소한의 인프라가 확보돼 수소차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