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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교육의 요람…국가 성장동력 향해 힘찬 항해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5-30 18:34:26
  •  |   본지 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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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년생 전원 기숙사 체류 교육
- 2012년부터 8년째 선도 대학
- 교육부 대학혁신사업 잇단 선정
- 국비 지원받아 경쟁력 강화 힘써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등 한국해양대학교 출신 수장들이 국내외 해운·항만업계를 이끌면서 한국해양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특정 지역의 대학이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인문, 사회, 과학, 체육 등 다양한 학문을 해양과 연계·융합하는 시도를 펼쳐왔다. 해양분야 첨단 교육과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에서 위상을 크게 높여온 한국해양대는 최근 더욱 강화된 해양 특성화 혁신 전략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분야 첨단 교육과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한국해양대학교 전경. 한국해양대 제공
■해양인증교육 및 실증연구 위한 ‘혁신전략’ 수립

한국해양대는 보다 혁신적인 대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학사구조 개편 및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기존 해사대학, 해양과학기술대학, 공과대학, 국제대학 4개 단과대학을 해사대학,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의 3개 단과대학으로 조정해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68명의 정원을 감축하며 교양교육의 강화를 위해 해양교양대학(가칭)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대학 적응력을 높이고자 국립대학 최초로 ‘HUG(HUman upGrade)형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도입해 1학년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 체류하며 교육받도록 하고,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해양 관련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티칭투게더(Teaching Together)’ 등 혁신적인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수 및 직원, 학생들이 실습 선 승선 교육을 통해 해양 기초지식을 쌓고 해양마인드를 높여 우리나라 해양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의 역할에 더 몰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학습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는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그뿐만 아니라 ‘해양수도’ 부산시의 정책과 연계해 우수한 해양분야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복수전공을 인증해주는 ‘해양 U-SMART 인증제’를 도입하는 한편 해양대만이 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실해역, 실습선, 해양드론공역 등 보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증형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관계자는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교육에 적응하는 시스템은 국립대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일”이라며 “전공은 해양분야로 더욱 특성화하면서도 기초교육이 되는 교양교육과 비교과교육을 대폭 강화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 사업 선정으로 총 66억 지원금 확보

   
새 실습선인 ‘한나라호’.
한국해양대는 새롭게 마련한 대학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교육부가 이달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Ⅱ유형)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한국해양대는 74년간 대한민국 해양계를 이끌어온 명문대학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하고, 연 22억씩 3년간 총 6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학사구조 개편과 해양 교양교육 강화, 해양클러스터 연계교육 등 해양 특성화 혁신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으로 이어지는 정부지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한국해양대만의 차별적인 중점 추진 분야를 발굴해왔다. 지난 3월에는 교육부가 추진한 LINC+사업 1차 평가 결과 2단계 진입 대상 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약 15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글로컬 해양 특성화 대학 육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해양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대학과 지역 간 협업을 확대해 지역사회 혁신을 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Ocean ITS(Industry Total Solution)라는 대표 브랜드를 통해 세계 해양산업의 글로벌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나가며, 국내외 맞춤형 더블링 사업전략으로 멀티캠퍼스를 활용한 사회 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플랫폼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도 본교 캠퍼스와 동삼혁신캠퍼스, 미음산업단지캠퍼스, 다운타운캠퍼스의 멀티캠퍼스를 활용한 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 기업지원 플랫폼 고도화를 이룩하고 산학협력 성과 창출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29개국 378개 해외동문 기업 네트워크 및 9개 글로벌산학 협력센터(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양산업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산학협력센터는 가족기업 해외진출과 지사화 및 글로벌 마케팅와 해외 국가 프로젝트 기획, 국제특허 등록 등을 지원한다. 또 해외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현지 법률, 금융, 특허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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