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포함한 전국의 6월 아파트 공급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이달 중 전국에서 총 5만56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3만7567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분양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1만7156가구)보다 2.2배 증가한 수준이다. 분양시장이 활황기였던 2016년 6월(3만4311가구)보다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311가구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다. 부산은 지난해 6월 441가구가 분양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478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해에는 분양 물량이 없었지만, 올해는 273가구가 분양된다. 경남은 2420가구 분양됐지만, 올해는 521가구로 분양 규모가 많이 줄었다.
부산을 포함한 전체 광역시에서는 1만1805가구를 분양한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분양 물량이 4400여 가구에 그쳐 수도권이나 광역시보다 시장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6월은 장마나 휴가 시즌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다. 청약제도 변경, 분양보증 지연 등의 이유로 연기됐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