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증시 레이더] 한국, 하반기 수출 증가세 전환 기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03 18:40:46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 하반기 세계 경제는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낮아진 물가와 금리, 우호적 정책 조합, 중국 재고 부담 완화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1년6개월간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2분기부터 회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순환 회복 국면은 경험상 1년6개월 남짓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글로벌 경기 반등이 진행되면 2020년 말까지 지속 가능하다는 의미다.

차이나 리스크의 핵심인 중국 기업 부채 관리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는 부문도 주목할 만하다. 금융 위기 이후 중국 기업 부채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상당한 위기로 인식해 기업 부채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양적 조정 외에, 단기 차입을 줄이는 질적 조정도 장기 과제로 시행 중이다. 그러나 민간 부채의 전반적인 디레버리지는 아니다. 기업 부채 비율은 낮추고 가계 부채 비율은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중국의 가계 부채는 GDP의 50% 수준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초미의 관심사인 미중 무역 협상은 애초 기대보다 지연될 수 있지만 극단적 시나리오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합의 지연은 하반기 경기 회복 강도를 제한할 수 있으나 방향성을 바꿀 요인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미중이 무역 협상에 합의하면 중국 시장이 더 개방될 것이다. 이는 중국이 경상수지 적자 국가로 바뀌는 계기가 된다. 중국 내수 성장세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한동안 세계 경제 성장에 긍정적 역할이 커지게 될 전망이다.

미중 경쟁 관계는 글로벌 CAPEX 회복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이 다가오면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려고 한다. 중국은 주춤했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에 합의하면 억눌렸던 CAPEX 수요가 분출될 잠재력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수출은 하반기 반도체 가격 반등으로 4분기에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미연방준비은행(FRB)의 변심을 들 수 있다. 양적 축소 정책이 종료되는 올가을 이후 FRB 금리 인상 시그널에 따른 주식과 채권이 동반 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 글로벌 자산 배분은 FRB의 양적 축소에 따른 유동성 팽창이 주식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미국 유로존 중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달러는 장기 추세상 상승세가 마무리되고 하락세로 전환되는 변곡점은 올 하반기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도 달러는 가격 부담에 직면해 있어 유로존 경기 반등에 민감하게 반응해 약세 조정을 보일 수 있다. 

 박성배 미래에셋대우 해운대WM 수석매니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