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갱이는 110% 대폭 늘어나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는 8개 어종의 TAC(총허용어획량)가 직전 어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적용되는 8개 어종 TAC는 총 30만9327t으로, 지난해 어기(2018년 7월~2019년 6월)보다 15%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어종별로는 ▷고등어 13만7808t ▷전갱이 3만727t ▷붉은 대게 2만6630t ▷대게 1003t ▷꽃게 5798t ▷키조개 7437t ▷살오징어 9만7103t ▷도루묵 2821t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어기와 비교해 고등어 전갱이 대게 꽃게 오징어는 증가한 반면, 붉은 대게 키조개 도루묵은 줄었다. TAC 대상 11개 어종 중 제주소라 참홍어 키조개는 관할 지자체가 책정해 관리한다.
부산에 기반을 둔 대형선망업계의 경우 주 어획물인 고등어와 전갱이의 TAC가 각각 25.2%와 110.3%로 증가했다. 대형선망업계는 고등어 TAC가 해마다 거의 소진되면서 물량 확대를 정부에 요청해왔다. 업계는 지난해 자율적으로 2개월간 휴어를 하면서 고등어 어획량이 크게 늘고 체장도 길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TAC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에 책정된 TAC는 다음 달 말 열리는 중앙수산자원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