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재건축 구역 조합장과 추진위원장으로 구성된 재건축사업 연합회가 처음으로 생긴다.
부산 재건축사업 연합회는 11일 창단식을 하고 본격적인 연합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연합회는 지역 22개 재건축 구역 조합장과 추진위원장으로 구성됐다. 7곳이 추진위 단계, 14곳이 조합 단계에 있다. 1곳은 지난해 시공사를 선정했다. 연합회에는 창단식을 연 후에도 25개 재건축사업 구역이 추가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최근 사업지가 증가하는 소규모 재건축지역도 다수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회 초대 회장은 반여4 재건축 구역 박화식 조합장이 맡기로 했다. 반여4 재건축사업 구역은 지난해 10월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연합회 설립 목적은 추진위와 조합 간 재건축 사업 정보를 교류하려는 데 있다. 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안이 일부 지자체에서는 받아들여지지만 다른 지역 지자체에서는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정보도 교환한다. 또 재건축 정보가 부족한 신생 재건축 구역은 연합회가 자문하기로 했다. 박 조합장은 “시와 구의 정책에 협조하고 정비 사업의 투명하고 원활하게 진행하려고 연합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재건축 조합장 등이 모여 만드는 연합회는 처음이다. 시에 요청할 내용이 있다면 만나서 이야기를 듣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