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관리회사 ‘부동산 서베이’는 11일 침체에 빠진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내 집 마련을 위한 타이밍을 조언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8·2부동산대책 이후 부산 집값 하락이 87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 집값 하락은 주택 공급 과잉과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으로 시장 규제, 대출금리 인상, 경제 위축 등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집값의 장기 하락으로 지역 경제도 위축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분양 시장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세미나 1부 강의에서는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가 전국 주요지역의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2부에서는 부산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일광신도시’와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입주 영향과 이달 분양 아파트에 관해 설명한다.

세미나는 11일 오후 7시부터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적십자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네이버 밴드 ‘부동산서베이’에서 참가를 신청한 사람에 한해 선착순 350명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