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본사 둔 금융 공기업들
- 잇단 국제행사로 도시위상 높여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금융 공기업이 국제 금융 관련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며 금융중심지 및 마이스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0일 ACG(아시아태평양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체) 사무국이 2020년 제24차 ACG 연차총회의 개최 주관 기관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을, 개최지로 부산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를 신청해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ACG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35개 예탁결제회사에서 15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이 ACG 의장 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제24차 ACG 총회 개최 때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을 홍보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관련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금융 한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금융 콘퍼런스’는 그동안 서울에서 열렸으나 부산시, 세계경제연구원, BNK금융그룹이 함께 나서 부산에 처음 유치했다. 또 한국거래소(KRX)는 지난달 중순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FIA Forum : Busan 2019)’과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거래소 및 국내외 파생상품 전문투자기관 등 60개사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KRX의 파생상품시장 국제경쟁력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각종 금융 관련 국제기구의 회의와 포럼이 부산에서 열리며 도시를 홍보하는 동시에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각종 마이스 행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