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기업 사례·노하우 등 공유
- 창업보육센터 ‘부비아’와 협약
13일 오후 부산 남구 창업카페 부경대점에서 ‘2019 센탑 크라우드 펀딩 연계 지원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과 부산시 등이 올해 말 여는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의 사전 행사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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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창업카페에서 ‘2019 센탑 크라우드 펀딩 연계 지원 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박수현 선임기자 parksh@kookje.co.kr |
이날 설명회에는 운영사로 선정된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가 ‘투자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크라우드 펀딩’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은 국내 검색 플랫폼을 활용한 키워드 마케팅보다 훨씬 효율이 높은 수단이다”며 “서비스 고객군을 극도로 한정해 대중에게 평가받는 것으로, 성장의 사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에 참여해 2500만 원 모금에 성공한 기술자숲은 이 기법을 활용해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숙련 기술직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자숲은 콜즈다이나믹스의 도움을 받아 서비스 이용자인 숙련 기술자 대신 기업 인사 담당자와 숙련 기술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했다. 숙련 기술자의 연령대가 온라인과 친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 결과 부산을 비롯한 각 지역의 기업인과 기업 인사담당자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술자숲에 지분을 투자하며 사업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의 질은 더욱 높아진다. 예탁원은 이달 부산지역 창업보육센터 협의회인 ‘부비아’와 협약을 맺는다. ‘부비아’는 지난해 말 기준 360개의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있다. 매출액은 1248억 원으로 2017년 대비 23% 올랐으며, 고용은 1348명을 기록했다. 부비아 정혜경 사무국장은 “매년 협의회 차원에서 성과 발표회를 가지는데, 시상식 이외에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발견해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올해부터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 참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예탁원 오재환 수석은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 중 일부를 심사해 세계에서 가장 큰 크라우드 펀딩 행사인 이스라엘 아워 크라우드 서밋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크라우드 펀딩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