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벡스코 ‘자회사 설립 갈등’ 장기화 부작용

노사 간 이견에 무기한 중단, 비정규직 4명 일자리 잃기도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6-16 19:08:04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최 행사도 차질… 대책 시급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 벡스코의 자회사 설립 계획이 노사 간 이견으로 무기한 중단(국제신문 지난달 30일 자 14면 보도)된 후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였던 근로자 일부가 일자리를 잃었고, 향후 국제 행사의 원활한 운영에도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

벡스코와 공공연대노동조합 부산지부 해운대지회는 다음 달부터 운영하려던 자회사 ‘벡스코시설관리주식회사’ 설립 논의가 중단됐다고 16일 밝혔다.

벡스코 자회사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 미화 경비 시설관리직에서 근무했던 근로자 154명이 대상자였다. 하지만 양측은 임금 수준과 인원 확충 문제 등을 두고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측은 생활임금 수준의 임금과 인원 확충 등을 요구했고, 벡스코 측은 예산 문제로 난색을 보였다.

내홍이 깊어지면서 부작용도 만만치않다. 노조가 지난달 중순부터 집회에 돌입하자 벡스코는 이들이 소속된 용역업체 대신 새 업체와 단기 계약을 맺었는데 이 과정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자였던 비정규직 근로자 4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국제기계대전과 아트부산 주최 측도 불만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외부에서는 벡스코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한 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도 벡스코에 대화로 의견 차를 좁힐 것을 권고했지만 제대로 진행이 안 됐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9. 9'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0. 10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