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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컨벤션업계 “아이돌팬 모셔라”

원아페 기획업체 자문단 모집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6-18 19:41:5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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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OP 팬 경험자 우대 눈길
- 관광공사도 SNS로 적극 소통

아이돌 가수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른바 ‘성지순례(스타와 연관된 장소를 찾고 인증사진 남기는 문화를 일컫는 말)’ 팬문화가 유행하면서 지자체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인다. 글로벌 행사 자문단에 아이돌 팬 경험자를 우대하는가 하면 SNS로 국내외 한류팬과 소통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제회의 기획 전문업체 리컨벤션은 오는 10월 부산시가 주최하는 ‘원아시아페스티벌(BOF)’개최 준비를 위해 ‘젊은 시민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K-POP에 관심이 많고 부산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다. 모집 요건 중 눈에 띄는 항목은 아이돌 팬 경험자를 우대한다는 문구다. 리컨벤션 관계자는 “BOF는 가수가 주가 되는 행사로 실제로 아이돌을 좋아하는 10, 20대의 의견을 반영해 행사를 좀 더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부산 팬미팅 때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를 겨냥해 부산 출신 멤버 지민이 나고 자란 금정구를 소개하는 여행코스를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국내외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부산 출신 멤버 정국과 관련한 여행코스도 요청하자 SNS 댓글로 안내 일정을 알리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관광공사는 지난 12일 부산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 강다니엘의 해외 팬과도 적극 소통한다. 강다니엘의 고향은 부산 영도구다. 공사 관계자는 “강다니엘은 중화권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데, 팬들이 부산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는 등 관광 활성화 효과가 크다”며 “공사에서는 5개 언어로 12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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