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1%에 불과한 친환경 선박 비중을 2030년 90%대로 끌어올려 장기 침체를 겪는 조선업의 ‘재도약’을 도모한다. 액화천연가스(LNG) 및 수소 추진선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조선소가 조성된다.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면 국내 조선업의 전체 규모는 10년 뒤 60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마련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신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키우고 기존 주력 산업은 고부가 유망 품목으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조선과 자동차는 친환경·스마트 산업으로 바뀐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1.2%였던 조선업의 신품목 비중을 2030년까지 9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LNG 및 수소 추진선 R&D 사업에 6000억 원이 지원된다. 이 중 LNG 추진선은 2025년까지 140척을 개발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