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디캠프’와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8개 금융기관이 5000억 원을 들여 출연한 공익 법인으로,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창업 생태계 허브인 ‘디캠프’를 설립해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단체다. 2013년 디캠프 서울 선릉센터가 설립된 뒤 2017년 서울 개포센터가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마포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디캠프의 특화된 스타트업 프로그램 중 일부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스타트업 데뷔 무대인 ‘디데이’ 프로그램과 상향식 멘토링 프로그램인 ‘오피스아워’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디데이 프로그램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창업 경진 대회로, 전문가로부터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받고, 3억 원 이내 규모의 후속 투자가 이뤄진다. 오피스아워 프로그램은 창업 기업이 요청한 전문가가 참여해 투자 유치는 물론 홍보·법무·개발·지식재산권·업계 동향에 관한 조언을 한다.
디캠프 사업으로 조성된 펀드는 4조9946억 원 규모에 이르며, 투자·보증 혜택을 받은 기업은 3734개 사에 이른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기업 가치는 1399억 원에서 4176억 원 규모로 뛰었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