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4부두의 야적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4부두 운영사인 현대부산신항만(HPNT)과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부산항 신항 4부두는 항만기본계획 수립 시 환경보호를 위한 산림(갈마봉) 보존으로 부두 야적장 폭이 400여 m에 그쳐 600m인 부산항 신항 내 다른 부두에 비해 야적장 폭이 좁다. 게다가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이용하는 부두여서 수출입화물이 상대적으로 많아 빈 컨테이너 상하차 시간이 오래 걸려 트레일러 운전자들의 민원이 많다.
BPA와 HPNT는 야적장 부족 해소를 통한 운영 효율 제고 대책으로 신항 4부두 인근 다목적부두의 야적장을 활용하는 방안 외에도, BPA의 웅동 빈 컨테이너 장치장 활용해 40피트 전용 블록을 20피트·40피트 혼용블록으로 전환하고 효용성이 낮은 HPNT의 화물조작장(CFS) 일부를 빈 컨테이너 장치장으로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BPA는 20일 처음으로 부두 내 ITT(컨테이너 부두 간 물류운송) 통로를 이용해 HPNT 빈 컨테이너 100TEU를 야드 트랙터를 통해 다목적부두에 야적했다. 또한 HPNT는 BPA에서 운영 중인 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부지 내 웅동 빈 컨테이너 장치장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