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보조금도 인상
- 긴급자금 한도 상향 등
- 협력업체 지원 약속도
르노삼성차 노사가 상생을 다짐하자 부산시도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더 주고,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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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2018 임단협 조인 및 노사상생 협약식’에 참석한 도미닉 시뇨라(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사장과 오거돈(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시장, 박중규(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노조위원장이 상생협약문을 함께 들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
부산시는 24일 르노삼성차 임단협 타결에 따른 노사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지역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르노삼성차와 관련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르노삼성차의 생산 물량 확보와 판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측과 협의해 오거돈 시장이 직접 프랑스 르노 본사를 방문해 부산공장 생산 물량 배정 확대를 요청하고 부산에 있는 관공서를 대상으로 관용차량을 구입할 때 지역 제품을 사주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부산 청춘드림카 사업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한 ‘부산 청춘희망카 사업’ 등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시비 보조금을 206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공장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연구·개발비 30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추세에 맞춰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같은 미래차와 관련된 기술을 지역 부품기업이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한다.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3개 사업 44억 원에서 7개 사업 95억 원으로 확대한다. 르노삼성차 협력업체에는 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 지원 한도를 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린다. 지원 대상 기업 중 자동차부품 매출 비중을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완화한다.
미래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차 부품융합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자동차산업은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기업의 친환경차 부품 생산율은 10% 이내로 친환경차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주부터 잔업과 특근에 들어간 르노삼성차는 이에 앞서 강서구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2018 임단협 조인 및 노사 상생 선언식’을 열었다. 중형 SUV QM6의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 ‘THE NEW QM6’는 출시 일주일 만에 QM6 LPe를 포함해 약 1300대를 계약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