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수소·전기차에 개별소비세 감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공영운 현대차 사장의 안내로 전시장을 둘러보며 수소 전기차에 관해 묻고 있다. 연합뉴스 |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자동차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다음 주 발표 예정인 ‘2019년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 자동차업계의 투자와 소비를 뒷받침할 조치를 담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은 이미 (지난 6일) 발표했고 (자동차 업체가) 추가 투자를 할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친환경 차량의 보급을 촉진하고자 수소차와 전기차에 2017년부터 올해 말까지 개별소비세 5%를 감면해주고 있다. 한도는 각각 520만 원이다. 올해 12월 31일 일몰(종료)이 도래하므로 기간을 연장하거나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게 홍 부총리의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는 기간을 올해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연장 대상에는 수소·전기차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날 홍 부총리가 언급한 내용이 현실화되면 수소·전기차 세제 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품 업계와 상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소 충전소 설치를 ‘규제 샌드박스’ 1호 사례로 선정한 것부터가 자동차업계를 지원한다는 정부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