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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자체 OS, 3년 뒤 세계 점유율 6% 달할 듯”

시장조사기관 SA 분석 결과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9-07-11 19:49:3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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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훙멍, 中 시장 93% 석권 땐
- 안드로이드 80%대 무너져”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중국 화웨이 자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훙멍이 2020년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하고 2024년에는 8.7%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글 안드로이드 OS는 3년 내에 점유율 80% 선이 무너진다고 분석됐다. 현재 스마트폰 OS 시장은 구글(안드로이드)과 애플(iOS)이 양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에서 합의하지 않고 미국이 화웨이에 제재를 계속하면 화웨이는 이르면 다음 달 출시될 새 스마트폰 P40 시리즈에 훙멍 OS를 탑재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예상 물량은 1090만 대로, 전체 스마트폰 OS 시장의 0.3% 점유율을 차지한다.

SA는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훙멍 점유율을 급속하게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훙멍이 중국 시장의 93%가량을 석권한다고 가정하면 내년에는 세계 OS 점유율의 2.2%, 2021년 4.3%, 2022년 6.0%, 2023년 7.5%, 2024년 8.7%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구글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은 올해 84.5%에서 내년 82.9%, 2021년 81.1%, 2022년에는 79.6%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iOS는 13%대 점유율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화웨이 훙멍은 대체재 관계이지만 훙멍과 iOS는 그렇지 않다. 반면 미중 양국이 합의하고 미국이 화웨이 제재를 중단하면 훙멍은 내년부터 탑재돼 시장 점유율이 2020년 0.8%, 2022년 3.4%, 2024년 6.3%로 상대적으로 느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SA 전망이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달 미국 상무부가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하자 신제품에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못하게 됐고 훙멍 개발을 서둘렀다. 단말기 업계는 화웨이가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중국 광둥성 둥관 화웨이 개발자 대회에서 OS를 일부 공개할 것으로 관측했다.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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