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2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항만공사(BPA)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1월 사업 제안에 따라 제3자 제안 공모를 진행, BPA와 태영건설 컨소시엄 등 2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BPA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웅동 2단계 항만 배후단지를 세계적인 해양산업거점으로 육성,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BPA는 이 사업을 통해 402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353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2332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을 기대했다.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2단계 사업은 현재 개발 중인 서컨테이너부두 터미널 북측에 들어선다. 전체 배후단지 112만 ㎡ 중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등이 입주할 1종 항만 배후단지 85만 ㎡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앞으로 해수부와 BPA는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 후 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순위자인 민간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해수부 오운열 항만국장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사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항 신항의 위상에 걸맞은 배후단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