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동신 부산국세청장은 취임식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납세유예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세무 조사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운영하겠다고 세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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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신 제62대 부산국세청장이 15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수현 선임기자 |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국세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청장은 “동남권은 조선 및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제조업 생산의 중심지이나 주력 산업 침체로 최근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어느 때보다 힘들다는 것을 잘 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납세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고 세정에 적극 반영하며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경영 애로 중소기업 등에는 납세 유예 제도를 활용해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세무 조사는 성실 신고 유도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운영하고 간편 조사를 지속해서 확대해 세무 부담을 완화해나갈 계획이다. 이 청장은 “일하는 서민을 위한 복지 제도로 자리 잡은 근로·자녀장려금을 크게 홍보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납세자가 없도록 적극 집행하겠다”며 “대신 대다수 성실납세자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게 불공정 탈세 행위는 엄정 대응해 공평 과세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1967년생인 이 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울산 학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제주세무서장 대전·중부청 조사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대전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