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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첫 직장서 1년 남짓 근무…80%는 월 200만 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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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인구가 최종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뒤 첫 직장을 구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11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바늘구멍’을 뚫고 어렵게 구한 첫 직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1년 정도에 불과했다.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올해 71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인구가 최종 학교 졸업(중퇴 포함) 후 첫 취업(이하 임금 근로자 기준)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0.8개월이었다. 지난해 5월(10.7개월)보다 0.1개월 길어졌다.

첫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2015년 10.0개월 ▷2016년 10.2개월 ▷2017년 10.6개월 등으로 매년 길어지는 추세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 한파가 고착화된 것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 : 통계청)


하지만 첫 직장을 구한 청년층 인구의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1.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5월(1년 1.9개월)보다 0.3개월 짧아진 것이다.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근로 여건 불만족(보수와 근로 시간 등)’이 49.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첫 직장에 들어갈 때 받은 임금은 150만~200만 원 구간이 34.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임금 수준이 다소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0만 원 미만 전체 구간은 79.4%에 달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취업 시험을 준비 중인 청년층은 1년 전(62만6000명)보다 8만8000명 증가한 7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특히 취업 시험 준비 분야는 ‘일반직 공무원’(30.7%)이 가장 많았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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