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신모델 출시 발 빠른 행보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지난달 임단협을 마무리한 뒤 신차 출시와 함께 새로운 잠재 시장 개척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16일 “노사가 지난 6월 24일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과 노사 상생 선언식을 하면서 지난 1년여 동안 끌어온 대립과 갈등을 완전히 해소한 데 이어 신차 출시에 맞춰 잠재 시장 개척에 함께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중형 SUV QM6의 부분 변경 모델과 소형 버스인 르노 마스터 버스를 시장에 선보였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국내 유일 중형 LPG SUV인 ‘THE NEW QM6 LPe’를 통해 신규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THE NEW QM6 LPe는 멀티미디어 및 뒷좌석 리클라이닝 같은 편의 사양 강화에 도넛 탱크를 장착한 ‘국내 유일 LPG SUV’라는 최상의 경제성에 힘입어 출시 12일 만에 1408대나 판매됐다.
마스터 버스 역시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후 500건 이상의 사전 계약이 체결됐다. 르노 마스터는 3530만 원(13인승), 4600만 원(15인승)이라는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 가격을 통해 소형 버스 시장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이 전월 대비 각각 23.4%, 37.3% 증가해 전체 판매량이 31.3% 급증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노사가 합심해 7월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뛰고 있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르노삼성차 노사는 노조의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가결된 후 부산공장의 잔업과 특근 실시에 합의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다.
르노삼성차는 내년에도 신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019 서울 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를 선보였다. 소형 SUV로 분류될 수 있는 크로스오버 SUV XM3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부산 공장에서 연간 8만 대를 유럽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노사 합의로 경영 정상화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새로운 모델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에 존재감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며 “특히 내년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신모델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