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단독주택 특화단지의 디자인 가이드 라인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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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단독주택 투시도(왼쪽)와 점포 겸용 단독주택 투시도.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7일 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특화단지의 건축설계 공모를 마친 결과 부산 업체 라움건축사사무소의 ‘에코 워터프론트 빌리지(Eco Waterfront Village)’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를 진행한 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특화단지는 단독 10블록 234필지로 구성됐다. 이 지역은 동쪽으로 평강천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세물머리 특화구역(세 갈래 물길이 만나는 지역)에 인접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대부분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안에서 몇 안 되는 단독주택 주거지다.
에코델타시티에는 11개 블록 1444필지가 단독주택 특화단지로 계획됐다. K-water는 이번에 단독주택 특화단지 첫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단독주택이 아무런 기준 없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공모의 목적은 ‘물’이라는 생태적 가치와 스마트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수변생태도시만의 차별화된 주거 모델을 만들고 단독주택 특화단지에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있다.
공모에는 5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했고 2개 업체가 최종 설계안을 내놨다. 당선작은 지난 2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됐는데 일반 단독주택(클러스터형 포함) 4개 타입, 점포 겸용 단독주택 2개 타입이 제안됐다. 단지를 분양받으면 해당 필지의 용도에 따라 선호하는 타입을 선택해 건축하면 된다.
일반 단독주택은 보행로를 넓게 확보하고 가로수와 단독주택의 마당을 일정하게 배치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은 테라스형 주택으로 짓고 평강천 수변 공간을 넓게 확보하도록 했다. 클러스터형 단독주택은 공동육아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을 곳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K-water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단독주택 특화단지 기본설계 용역을 이달 중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