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일본 수출규제’ 대응 추경 2730억 원 확정

일본 수출 의존도 높은 R&D, 소재·부품 상용화 장비도입 지원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9-07-21 19:14:0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체 수입품목 관세 감면도 검토

정부가 일본의 대(對)한국 추가 수출 규제에 대비하고자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27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한다.

일본 외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반도체 소재에 관세를 깎아주는 ‘할당 관세’ 적용도 검토한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쓸 수 있는 지원책을 총동원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증액 규모를 총 273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주요 부처가 추경안에 추가 반영해달라고 요구한 긴급 소요 예산 총 7929억 원 중 기재부가 사업 검토를 거쳐 도출한 최종 금액이다. 기재부는 “여야 지도부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 이 액수(2730억 원)를 심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처가 증액을 요구한 사업은 ▷대일본 무역 의존도가 높은 분야 연구·개발(R&D) ▷소재·부품 상용화 지원 장비 도입 ▷세계무역기구(WTO) 등 분쟁 대응 소요 비용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지원 등이다.

아울러 정부는 ‘할당 관세’ 적용도 검토한다. 할당 관세는 정부가 정한 특정 수입 품목에 한해 최대 40%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일본산이 아닌 다른 나라의 반도체 소재·부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깎아줘 국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춰주자는 취지에서 이를 검토한다.

‘특별연장 근로’를 인정하는 방안 역시 추진된다. 이 제도는 천재지변이나 그에 준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 절차를 거쳐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연장 근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주 52시간 초과 근로가 가능하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9일 “특별연장 근로 인정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 관련 업체로 확인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주요 화학 물질 등의 R&D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신규 화학 물질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조속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핵심 R&D 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준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7. 7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8. 8[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9. 9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0. 10제10회 2026 맘(Mom)편한 부산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8. 8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3. 3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4. 4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5. 5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6. 6‘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7. 7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8. 8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9. 9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0. 10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2. 2“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3. 3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