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보이콧 재팬’ 계속 확산…일본 여행 취소 동참 줄이어

부산과학관 가을 학생 견학 취소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7-21 19:15:1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내 최대 日여행카페 운영 중단
- 부산관광협·에어부산 22일 회동
- 사태 장기화 대비 의견 나눌 듯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관계 악화로 ‘보이콧 재팬’ 운동이 확산되며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여행사와 항공사 등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일본항공 탑승 수속 카운터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은 19일 ‘2019 국립부산과학관 청소년 해외 과학탐구여행’ 일본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애초 전국 중학생 30명을 모집해 오는 10월께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의 자사(JAXA) 츠쿠바 우주센터와 일본과학미래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국립부산과학관 측은 “지난해부터 계획됐던 일정인 데다 정치와 아이들의 과학공부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블로그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와 회의를 거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프로그램은 그대로 하되, 일본이 아닌 다른 국가를 방문하려고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본 방문 자제 분위기는 온·오프라인 전반에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133만 명을 회원으로 둔 일본여행 온라인 동호회(카페)가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해당 동호회 운영자는 회원들에게 “일본여행카페에서 매니저인 제가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건 대외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 대부분의 일본여행 예약률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취소율은 그 이상으로 급증하자 여행업계는 크게 긴장한다. 여행사들은 아예 일본 관련 상품을 중단하거나 백지화하고 있으나 이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더 커질까 우려한다.

특히 일본과 가깝고 교류가 많은 부산지역에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부산관광협회와 에어부산은 22일 간담회를 열고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여행업계의 애로사항과 현황을 공유한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일본 여행상품의 예약 고객이 감소하는 등 여행업계의 걱정이 많다”며 “뚜렷한 해결책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