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BSI 82… 4분기 연속 ↓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1년째 불황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 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218개 한국기업(7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경기실사지수(BSI)가 82를 기록, 4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4분기(79) 이후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음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미중 무역 분쟁으로 중국 경기의 수출과 내수가 위축됐다고 응답했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 현지의 수요 부진(26.4%)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외경쟁 심화(17%)와 수출 부진(16.5%)이 뒤를 이었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에 관한 설문에서는 전체 기업의 49%가 ‘영향을 받는다’고 답해 전 분기(45%)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늘었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