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동빈 “‘좋은 일 하는 기업’ 공감 얻어야”

日 불매운동 확산 속 언급 눈길, 롯데그룹 사장단회의 마무리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9-07-21 19:15:5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최근 열린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고객·임직원·협력업체·사회 공동체로부터 우리가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16~20일 올해 하반기 ‘LOTTE Value Creation Meeting(VCM·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최근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이에 따른 다양한 위험요인(리스크)을 언급하면서 그룹 생존 전략으로 ‘공감 마케팅’을 강조했다고 롯데그룹이 21일 전했다.

신 회장은 수많은 제품과 정보가 넘치는 시기에는 특징 없는 제품과 서비스는 외면받게 되고 기업이 단순히 대형 브랜드,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것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던 시대는 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출 극대화를 비롯한 정량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오히려 그룹의 안정성에 위협이 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어 사회와 공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이 ‘공감 마케팅’을 언급한 것은 롯데 지분 49%가 투자된 유니클로에 대한 소비자 불매 운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재계 안팎에서는 본다.

신 회장은 또 “기술이 빠르게 진보하면서 안정적인 사업이 단기간에 부진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투자를 진행할 때 수익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적 가치·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 참여)도 반드시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VCM에서 사업군별로 모여 주요 계열사끼리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롯데의 이번 사장단 회의는 참석자가 투자자 관점에서 각 사의 발표를 듣고 가상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에는 신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BU(계열부문)장, 금융사를 포함한 58개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 140여 명이 참석해 4일간 부문별 회의를 종합하는 회의를 열었다.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