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증가한 1086만1000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을 비롯한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8억101만 t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 항만물동량 가운데 수출입화물은 6억9984만t, 연안 화물은 1억118t으로 집계됐다.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광양항의 물동량이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4.3%, 4.4% 증가했으나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은 5.7, 3.3%씩 감소했다.
상반기 전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해 1448만5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수출입화물은 중국·미국·일본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9% 증가한 831만2000TEU를, 환적 화물은 4.6% 증가한 606만3000TEU를 나타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1086만1000TEU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10.9%↓), 대만(5.6%↓) 등 동남아지역 국가 화물이 감소했지만 중국(6.1%↑)·미국(2.9%↑)·일본(3.1%↑) 등 주요 교육국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환적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78만 9000TEU를 처리했다.
미중 무역분쟁에도 부산항의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늘어났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2017년보다 4.0% 증가한 1060만8000TEU를 기록했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