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동산 깊게보기] 반전되고 있는 부동산 지표…또다른 호재 금리 인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04 19:58:28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은행에서 애초 예상보다 빠른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금리 인하의 본래 목적인 투자·소비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존 인하기와 비교해 봤을 때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효과보다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는데, 그 부작용 중에 가장 클 것으로 우려하는 것이 바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다. 9·13 대책 이후 갈 곳 잃은 돈이 최근 부동산 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부동산 규제책이 쏟아지면서 위축된 부동산시장에서 금리를 인하한 후 발 빠른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로 얻을 수 있는 경제회복 효과와는 반대로 어렵게 만들어 놓은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에 찬물을 끼 얻는 우를 범할 수 있기에 정부로서는 무거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부작용 우려는 장기간 비정상적인 시장을 형성해 왔던 지방 입장에서는 강 건너 남의 일처럼 보인다. 거래 침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 부동산 관련 산업의 위축, 부동산 가격 하락과 대출이자 증가에 따른 소비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 그동안 비정상적인 부동산시장을 바라봤던 지방 입장에서는 사뭇 금리 인하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히 최근 지역의 부동산시장에서 관련 지표들이 서서히 반전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된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수십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나오기 시작했고, 주택 거래량도 최악의 거래량이라고 여겼던 월 3000건대에서 더 나빠지지 않고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또 신규 아파트 입주율도 회복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이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반전되고 있는 지역 부동산시장의 부동산지표 속에서 또 다른 호재임이 틀림없다. 일부에서는 2016년 6월 이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린 것을 보고 부동산시장에 불쏘시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까지 표현한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대출금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게 그동안의 경험 통계치에서도 볼 수 있었다. 금융 조달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 부동산 투자 수요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다만, 반전되는 부동산 지표 중에서 금리 인하가 또 다른 호재인 것은 맞지만, 정부 규제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하를 두고 부동산가격상승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오히려 부동산 활동에 오판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강정규 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4. 4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5. 5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8. 8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9. 9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9. 9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0. 10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8. 8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9. 9[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