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규제·美中갈등 여파 올해 성장률 2% 전망”

KDI, 경제동향 8월호 발표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9-08-07 19:52:4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문가 18명 경제전망 조사
- 올해 수출액 6.8% 감소 예상
- 4분기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0%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와 같은 새로운 하방 리스크(경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가 등장함에 따라 지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를 낮춘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KDI 경제동향 8월호’를 발표하면서 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한 경제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조사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기 직전인 지난달 25~29일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0%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조사(2.2%) 때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KDI는 “대내외 수요 위축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KDI는 전문가 18명의 답변 내용을 산술적으로 평균화한 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전망(-2.9%)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경상수지 역시 지난해(764억 달러)보다 축소된 52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4월 전망치인 586억 달러보다 낮아졌다. 올해 연간 실업률은 실물 경기 둔화로 4.1%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만 명으로 제시됐다. 소비자 물가는 0.7%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내년 전망치도 제시됐다. GDP 성장률은 2.2%, 수출 증가율은 1.3%로 예상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481억 달러, 실업률은 4.0%, 취업자 수 증가 폭는 18만 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KDI는 “응답자 다수가 올해 4분기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KDI는 이번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모두 위축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에 대해 ‘둔화’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는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다. KDI는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2.9% 감소하고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0.1%)에 그친 가운데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낮은 수준(71.9%)에 머무르는 등 경기 전반이 부진한 모습”이라며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환율 조작국 지정으로 비화한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통상 마찰이 심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4. 4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9. 9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10. 10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7. 7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8. 8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9. 9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10. 10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5. 5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6. 6‘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7. 7‘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8. 8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9. 9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10. 10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