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유오피스 ‘패스파인더’가 창업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장을 열었다. 전국 단위 초보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가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나 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패스파인더는 11일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국의 예비 창업가를 모아 ‘해커톤’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1박 2일 동안 밤을 새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을 만들어 출품하는 과정으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다.
패스파인더는 ‘쉬운 해커톤’을 주제로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의 예비 창업가 50명이 참석했고,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 상을 수상한 ‘팀파인더’ 팀은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팀 매칭 서비스를 개발했다. 영상처리를 통한 동전 금액 계산기를 선보인 ‘ASDF’ 팀이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손글씨를 폰트로 구현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멘토와 멘티를 연결하는 앱을 개발한 팀도 수상 팀에 포함됐다. 원격 면접 프로그램이나 얼굴인식과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해 출석 및 체크인 서비스 앱을 개발한 팀도 나왔다. 주변 범죄 사건 정보를 모은 커뮤니티 등 실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됐다.
지역 스타트업도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패스파인더는 부산의 대표 공유오피스로 부산대점 메이커스페이스점 초량점을 운영 중이다. 전자 서명 기술로 계약 결제 시장을 선도하며 수십억 원대의 투자를 유치한 로아팩토리 등이 패스파인더를 거쳐 성장했다. 패스파인더 김광휘 대표는 “창업과 연계한 공유오피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지점별 특화한 서비스로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