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총력…내년 국가 R&D 예산 22조 안팎 전망

기재부 이달 말 예산안 발표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8-11 20:26:5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日 수출규제 대응, 증액 공감대
- 부처 요구액 전년비 9.1% 증가

- 범정부 차원 R&D 혁신 대책
- 예산안과 별도로 이달 내 발표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과 관련한 내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2조 원 수준으로 편성할 전망이다.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와 자립화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11일 정부와 여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 기획재정부가 이달 말 발표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국가 R&D 예산이 22조 원 안팎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2018~202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2020년 R&D 분야 예산을 21조4370억 원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일본발 수출 규제 사태가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새로운 리스크로 부각한 만큼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국가 R&D 예산은 ▷2016년 19조1000억 ▷2017년 19조5000억 ▷지난해 19조7000억 ▷올해 20조5000억 원 등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정부는 2019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핵심기술 경쟁력이 미국의 70~8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플랫폼 경제 기반 조성과 신기술 개발 등에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국가 R&D 예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20조 원 이상으로 편성됐다.

올해는 일본이 반도체 관련 3대 핵심 소재의 수출을 규제한 데 이어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만큼 “내년에 대대적인 R&D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정부 내에 형성돼 있다.

올해 관련 부처가 기재부에 요청한 R&D 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22조4000억 원이다. 기재부가 예산안을 짜는 과정에서 요구액 상당 부분을 삭감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R&D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예산 규모를 늘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대일 ‘무역 역조(한 나라의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은 상태)’가 높은 핵심 품목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R&D 예산을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연구 인력을 지원하고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예산도 늘린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예산안과는 별도로 핵심 소재의 자립 역량 확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R&D 투자 전략 및 프로세스 혁신 대책을 이달 안에 발표한다.

한편 내년 국가 총예산은 510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본예산은 총 469조6000억 원(국회 확정 기준)이다. 내년 총예산이 본예산 대비 8% 증가하면 507조 원, 9% 증가하면 511조8000억 원, 9.5% 증가하면 514조 원이 된다. ‘확장적 재정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지는 셈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4. 4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