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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년간 5060세대 일자리 4만6000개 창출

2040년 부산 인구 30% 차지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9-08-12 2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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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년 활력-UP 프로젝트 추진
- 재능공유·여가사업 15만 명 참여
- 2023년까지 9546억 원 투입

급속한 고령화로 전체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신중년(5060세대)을 위해 부산시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신중년은 은퇴를 했거나 앞두고 있지만, 부모와 자식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세대다.

시는 ‘신중년 활력-UP 프로젝트’를 12일 공개했다. 시 계획은 크게 경제 활동, 재능 공유, 건강·여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경제 활동 분야에는 ▷SOS센터 운영 ▷직무 맞춤형 교육 ▷기능인 경진대회 ▷일자리 수요 조사 ▷고용 우수기업 포상 ▷신중년 & 청년 세대 융합 스타트업 대회 등이 포함됐다. SOS센터는 대출금 상환 유예, 이자 보전 지원 등으로 신중년의 재기를 돕는다.

재능 공유 분야 신규 사업은 ▷50+ 재능 허브 구축 ▷인생 3모작 박람회 등이다. 건강·여가 분야에는 ▷길 여행 가이드 양성 ▷인문학당 운영 ▷1인 미디어 양성 등의 사업이 들어 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신중년 생생 종합타운과 민관정책협의회 등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향후 5년간 4만6000개 일자리 창출, 100개 회사 창업, 재능 공유 및 여가 사업에 연간 15만 명 참여 등을 프로젝트의 목표로 정했다. 시는 2023년까지 예산 9546억 원(국비 4345억, 시비 5201억 원)을 투입한다. 오거돈 시장은 “다양한 사회 활동을 경험한 신중년이 후반기 인생을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중년은 부산 인구(348만 명) 중 3분의 1가량(108만여 명)을 차지한다. 시는 2040년까지 신중년이 부산 인구의 30%를 넘을 것으로 내다본다. 신중년 인구 증가는 생산가능 인구 급감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는 지역 생산가능 인구가 현재 247만 명에서 2040년 17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다양한 사회 경험을 갖춘 신중년이 조기 은퇴로 내몰린다는 점이다. 시 조사에 따르면 신중년이 희망하는 은퇴 나이는 72세지만, 실제로는 평균 49.1세에 은퇴한다. 시 김부재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 25년간 부산의 생산가능 인구는 71.8%에서 52.9%로 줄 것으로 보이지만, 노동시장 참여가 가능한 신중년은 생산가능 인구 대비 54.4%까지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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