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스피시스템스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지난해 말 에어부산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에스피시스템스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하고 14일 매매 거래가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확정 공모가는 4900원으로 액면가는 100원이다. 공모 금액은 98억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399억 원 수준이다. 상장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스피시스템스는 1988년 설립돼 30여 년 업력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공작기계 이동에 사용되는 갠트리 로봇 및 로봇 자동화 앱과 연결된 주행로봇을 주력으로 제조한다. 2007년 국산화 갠트리 자동화 시스템을 턴키 수주로 공급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468억 원, 영업이익은 42억 원을 달성했다.
심상균 에스피시스템스 회장은 “최근 무인 자동화와 공정 효율화 같은 스마트 팩토리에 수요가 증가하고 로봇 플랫폼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상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