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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복절 유난히도 뜨거운 ‘애국 마케팅’

한일 경제갈등에 반일 감정 격화

  • 조민희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9-08-13 19:47:1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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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 74주년 특별금리 상품
- 신협도 ‘고금리대출대환’ 선보여
- 남부발전은 ‘기자재 국산화’선언

한일 경제 갈등에 따른 반일 감정이 격화되면서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산업계도 이에 발맞춰 광복절 이벤트와 부품 국산화 바람에 힘을 쏟는다.
   
13일 오전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독립문화유산 보호 및 독립유공자 자손 후원 행사’ 중 하나인 도산 안창호 선생 친필 휘호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BNK부산은행은 올해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74주년의 의미를 넣어 연 1.74%의 금리를 제공하며, 8·15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총 815억 원 한도로 정기예금을 특판한다. 특판 정기예금 가입 금액은 1000만 원 이상, 가입 기간은 1년이며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각종 금리가 인하해 정기예금의 경우 연 금리가 1.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특판에 나선 정기예금은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부산은행 측은 설명했다. 광복절을 맞아 특판에 나선 것도 이례적이다. 부산은행은 또 특판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74명에게 영화 ‘봉오동 전투’ 관람권을 1인당 2매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협도 고금리대출 대환 상품인 ‘신협 815 해방 대출’을 출시했다. 이는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을 돕고자 신협이 1000만 원까지 연 3.1~8.15%의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신협 내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타 금융사로부터 고금리의 신용 대출을 3개월 이상 받은 고객 또는 신규 고객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남부발전은 발전기자재의 국산화에 집중해 국내 기업의 기술 자립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발전기자재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국산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테스트 베드(시험장)를 제공하며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해 판로 개척에 힘쓴다는 전략도 세웠다. 남부발전 안관식 기술안전본부장은 “과거엔 한일 간 기술 격차로 터빈이나 발전기 등과 같은 핵심 기자재를 일본에서 조달했으나 지금은 국내 기업도 제작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이번을 기회로 발전기자재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고 예비품 추가 확보, 국산 제품 활용 확대, 수입선 다변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국민신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 및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 행사를 열었다. 스타벅스가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 휘호 ‘약욕개조사회선자개조아궁(若欲改造社會先自改造我窮)’이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국민신탁에 전달됐다. 1936년에 작성한 글귀로 “만일 사회를 개조하려면 먼저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개조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민희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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